아바타 1편을 처음 봤을 때의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. 그래서 이번 3편 도 티저 영상만 보고 확신을 가지고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. 제작비 약 6,000억 원, 러닝타임 197분. 숫자만 봐도 범상치 않다는 걸 직감했는데, 과연 그 기대에 걸맞은 작품이었는지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.3시간 17분, 불처럼 타오르다 재가 되다 — 영화 리뷰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티저 영상에서 처음 '불의 부족'을 봤을 때, 저는 판도라 세계관에 드디어 제대로 된 빌런 세력이 등장했다고 생각했습니다. 아바타 1, 2편에서 만나온 부족들은 하나같이 자연과 공존하는 온화한 성격이었는데, 불을 사용하고 약탈을 일삼는 이른바 '순수악'에 가까운 집단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바꿀 것 같았거든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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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8. 22:44